방송인 박나래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단독주택을 55억원에 경매 낙찰 받았다. 현재 박나래는 용산구 한남동 고급 빌라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달 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태원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았다. 이 주택은 지난 4월 감정가 60억원으로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됐다. 이후 감정가액보다 몸값을 낮춰 48억원에 다시 경매시장에 나왔다.
2회차 경매에서 응찰자는 총 5명이었다. 그중 박나래는 가장 높은 가격인 55억7000만원을 써내 낙찰 받았다. 잔금 납부일은 이달 16일까지다.
이 주택은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가까운 고급 주거촌에 속해 있다. 지하와 지상 2층, 방 5개 규모다.
이번 낙찰로 박나래는 경매 낙찰로 ‘월세살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주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유엔빌리지의 갤러리 빌라를 공개한 바 있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빌라는 지하2층~지상4층이며 전용면적 138㎡, 5가구로 구성됐다. 방 3개, 욕실 2개를 갖췄으며 전세가는 13억~14억원으로 알려졌다. 월세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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