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구 한국남부발전 윤리준법부장이 부산 본사 회의실에서 부서별 릴레이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청렴 조직문화 확산과 전 직원 청렴 의지 함양을 위해 찾아가는 릴레이 청렴교육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본사 윤리준법부 주관으로 지난 5월 시작해 최근까지 진행된 ‘릴레이 청렴교육’은 본사 및 발전소별 환경, 연령대, 직급분포, 조직특성 등을 고려, 소그룹으로 나눠 맞춤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병행했다.
남부발전은 전 직원 윤리의식 수준을 점검 후 청렴 취약분야 및 부정부패, 공공부문 갑질 징계사례를 소개하고 청렴한 예산집행기준과 사내 부패신고제도 설명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갑질, 부당한 업무관행 등 타파해야 할 부패행위를 계란에 적고 깨부수는 ‘부패타파 이벤트’ 진행을 통해 청렴의지를 다졌다.
총 46회 진행된 릴레이 청렴교육에는 187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교육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진행돼 공공부문 윤리혁신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부서원 간 청렴윤리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펼치며 서로 간의 인식차를 좁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다.
이승우 사장은 “국민의 관점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이 필요하다”며 “전 직원이 청렴·윤리의식으로 무장해 올바른 기업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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