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금 사흘 만에 15억원…모금 총액 절반 훌쩍

입력 2021-07-12 14:44   수정 2021-07-12 14:46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후원 계좌를 연 지 3일 만에 후원금이 1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9일 후원금 계좌를 열었는데 벌써 15억 원 넘게 모아주셨다"며 "후원금 모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고 적었다.

이어 "그중 95.9%가 10만 원 이하다. 열 숟가락으로 밥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이 후원해 주셔서, 더욱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능한 4기 민주 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6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 한도는 1인당 1000만 원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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