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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중에는 오래된 강자들이 많았다. 두 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3명으로, 모두 한 부문에서 10회 이상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처음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사람은 3명이었다. 신설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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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2관왕이 세 명 탄생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전자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통과 생활소비재 부문에서,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계량과 파생 부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0회 이상 한 분야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경력을 갖고 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27회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독식해 왔고, 박종대 애널리스트도 17회 연속 유통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11회 연속 계량 분석 부문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 10회 이상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힌 사람은 두 명이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통신 분야 1위로 14회 연속 뽑혔고,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11회 연속 1위를 지켰다. 팀으로는 하나금융투자 코스닥벤처팀이 스몰캡 부문에서 15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생긴 ESG 부문에서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1위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매년 센터 전체 인원들이 함께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지난 4월 발간한 ‘뉴 패러다임, ESG’에서는 60개의 ESG 커버리지 기업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베스트 증권사로 꼽힌 하나금융투자는 가장 많은 12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그중 2관왕도 2명이나 됐다. 이어 베스트 증권사 2위에 오른 NH투자증권은 전체 증권사 중 법인영업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는 리서치와 법인영업 평가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신한금융투자였다.
이 밖에 KB증권이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랐고, 메리츠증권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7위였던 삼성증권은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6위 자리에 올라섰다.
부문별로 가장 많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한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15개 부문)였고, 메리츠증권·신한금융투자·KB증권이 5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차지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3위는 현대차증권으로 3개 부문에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냈다.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는 김중원(글로벌 자산배분)·이창환(글로벌 ETF)·오창섭(채권) 애널리스트가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꿰차며 매크로·투자 전략에 강점이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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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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