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소주성·코로나 방역 실패로 가는 곳마다 국민들 한숨"

입력 2021-07-12 17:08   수정 2021-07-12 17:0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2일 자영업자를 찾아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한식 백반 전문점을 찾아 "최근 시내 점포 몇 군데를 들렀는데 거리는 텅텅 비었고 폐업점포들이 수두룩했다"며 "소득주도성장과 코로나 방역정책 실패로 가는 곳마다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허탈한 한숨과 절규만 가득했다"고 말했다

백반집 사장 부부는 윤 전 총장과 면담 자리에서 "우리 가게 테이블이 모두 9개이니 당장 저녁 장사에 손님들 꽉 채워도 겨우 18명"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이 주변 군인 손님들도 많이 줄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전에는 하루 한 사람 인건비가 6~7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10만 원이 넘어간다"며 "우리 직원이 3명이니 한 달로 치면 인건비만 1,000만 원에 달해, 코로나로 매출까지 줄어들면 도저히 버텨낼 재간이 없다"고 한숨지었다.

윤 전 총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33조 원에 이르는 이번 2차 추경은 선심성 퍼주기가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충분한 손실보상과 피해 계층에게 빈틈없이 두텁게 지원되도록 쓰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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