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AI 주차 안내 시스템 도입

입력 2021-07-12 17:27   수정 2021-07-13 00:30

입주민 자동차가 단지 내 주차장에 들어설 때 인공지능(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이 거주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찾아 스마트폰으로 안내해준다. 아파트 실내에서는 적외선 등을 활용해 사람의 활동을 추적한 뒤 스스로 조명이 켜지고 꺼진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선보일 스마트홈의 한 모습이다.

DL이앤씨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 무선스위치&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폰 관련 분야에서 3개의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AI와 사물인터넷(IoT)뿐 아니라 언택트(비대면) 기술까지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DL이앤씨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이르면 하반기 분양하는 e편한세상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은 AI가 입주민의 차량이 진입하면 사전에 저장된 차량정보를 분석해 거주하고 있는 동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스마트폰이나 전광판을 통해 안내해준다. 주차가 끝나면 스마트폰이나 가구 내 월패드에서 주차 위치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 출입구에는 안면인식 로비폰이 설치된다.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입주민의 얼굴 인식만으로 안전한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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