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최명길 외면에 충격... 동생 하늘나라 보냈다

입력 2021-07-12 20:15   수정 2021-07-12 20:16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소이현이 최명길에게 외면당했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젬마(소이현 분)은 아픈 동생 진호가 엄마를 찾자 민희경(최명길 분)에게 매달렸다.

이날 젬마는 민희경 집 앞까지 찾아가 "엄마를 보고 싶어해요, 진호가"라고 말했고, 민희경은 처음엔 "나 알아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이내 "방금 뭐라고 그랬어요?"라며 흠짓 놀랐다.

이를 본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젬마와 민희경 사이를 차단하려 했고 그 사이 젬마는 민희경에게 매달리며 "진호가 많이 아파요. 어쩌면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라며 "김진호 몰라요? 당신 아들이잖아. 진호가 많이 아파요. 엄마가 보고 싶대요. 제발 한번만 만나주세요 제발"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하지만 민희경은 차갑게 돌아섰고, 권혁상은 "이미 끊어진 인연이야"라며 민희경의 마음을 단속했다. 이에 진호는 숨을 거뒀고 젬마는 "뭐가 급해서 누나 오기전에 이렇게 빨리가"라며 눈물로 동생을 보내야만 했다.

한편 윤기석(박윤재 분)은 자신의 자동차에 스크래치를 낸 젬마가 연락두절되자, "역시 세상에 믿을 사람없다"라며 어이없어했고 젬마가 일했던 편의점까지 찾아갔지만 젬마를 만날 수 없어 오해가 쌓여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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