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에이딘이 성시경에게 SOS를 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는 세 번째 수업으로 떡볶이 요리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떡볶이에 어묵 대신 넣을 만한 부재료가 뭐가 있을지"를 외국인 제자들에게 물었고 이란 출신 에이딘은 "살라미를 튀겨서 넣는 건 어떨지 모르겠다"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백종원은 "굳이 튀기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지만, 에이딘은 "이란 사람들이 튀김을 잘 모르니까 그걸 알려주고 싶다"라며 "또 이란 사람들이 매운 걸 잘 못 먹는다"라며 백종원에게 안 매운 떡볶이는 없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백종원은 "간장 떡볶이 하면 되겠네. 떡볶이는 양념에 뭐가 들어가냐에 따라 매운게 되기도 하고 다른 게 되기도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성시경은 "기름 떡볶이 해도 되겠다"라고 첨언했고, 백종원은 "저기 가서 떡볶이를 만들라"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당황했지만 이내 에이딘 옆으로 향했고, 에이딘은 "성선배님 이리로 오세요"라며 극한 환영을 했다. 이어 에이딘은 "간장 떡볶이는 고추장 대신 간장 넣으면 돼요?"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나보고 간장 떡볶이도 하라고? 그럼 불 두 개 올려야겠네"라며 에이딘 돕기에 나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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