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 '블랙 위도우'가 개봉 첫 주말 13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블랙 위도우'는 2500개의 스크린에서 34만 999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등극했다.
9일과 10일 각각 20만 4410명, 43만 30명을 모아 총 첫 개봉 주말 관객은 98만 4435명이었다. 이에 누적 관객 수는 136만 5979명이다.
'블랙 위도우'는 개봉 첫 날 19만 관객으로 시작해 올해 최단 기간인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의 첫 주 누적스코어인 113만 2893명보다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블랙 위도우'가 극장가에 관객을 끌어모으며 전체 관객 수 역시 크게 늘었다. 주말 전체 관객 수는 123만 8659명으로 지난주 75만 7147명보다 상승했다.
한편,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됐다. 이에 심야 상영 제한은 6시 이후 2인 모임이 금지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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