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솔루션 전문업체 오비고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다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오전 11시7분 현재 오비고는 전 거래일 보다 3300원(17.19%)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초가(1만9200원) 대비 10% 넘게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중 큰 폭으로 반등하며 현재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4300원을 웃돌았다.
오비고의 확정공모가는 1만43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에서 확정됐으며 청약경쟁률은 148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16억2900만원이다.
오비고는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다.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으며,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다.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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