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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렌딧 대표(사진)는 “신용평가모형과 비대면 금융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개발직군 등 인재 채용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렌딧은 한때 200개 넘게 난립했던 P2P 금융회사 중 거의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주력해 왔다. 대다수 P2P업체가 부실화한 원인이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동산 담보대출은 취급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대출 신청, 심사, 약정과 상환, 투자계약과 채권 관리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있다. 2015년 문을 연 이후 누적 대출 취급액은 2300억원 규모다.
렌딧은 금융시장의 새 격전지로 떠오른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0월 결성된 H&Q코리아 4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연기금, 공제회, 금융회사 등이 자금을 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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