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17조…작년보다 348% 급증

입력 2021-07-13 17:48   수정 2021-07-14 00:30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는 231개사 17조39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회사 수는 65% 늘고 금액은 348.7% 증가했다. 시장별 유상증자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이 42개사 13조8047억원, 코스닥시장은 166개사 3조4590억원이었다.

배정 방식별 유상증자 금액은 주주 배정 방식이 24개사 9조3641억원(5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공모 방식이 61개사 4조5197억원(26.0%), 제3자 배정 방식이 151개사 3조5115억원(20.2%)으로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대한항공이다. 주주 배정 증자 금액이 3조3519억원이었다. 한화솔루션(1조3460억원),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 한화시스템(1조160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83개사 9억2800만 주로 작년 상반기 대비 회사 수는 186.2% 늘고 주식 수는 257.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0개사가 1억2000만 주를, 코스닥시장에서 60개사가 7억9500만 주를 발행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많았던 회사는 에이치엘비(5297만 주), 제넨바이오(5279만 주), 대한제당(4808만 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4709만 주) 순이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