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관광자원 발굴

입력 2021-07-13 18:11   수정 2021-07-14 00:20

부산시가 특색 있는 골목길을 발굴해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부산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또다시 ‘관광도시 부산’으로 재빨리 변신하기 위해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부산 알리기를 가속화한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부산시는 부산 고유의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길을 발굴하고,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특색 있는 골목길 2곳을 공모한다.

선정된 골목길에는 최대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구·군이 민간기업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15일 열리는 사업 설명회와 워크숍에는 구·군과 관광기업 등의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창길 개항프로젝트 대표가 골목길 관광 자원화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윤형 시선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철우 RTBP얼라이언스 대표, 박나리 다시부산 대표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업 및 공모 안내,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이 행사는 ‘비지트 부산(Visit Busan)’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부산시는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도 제작·배포한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네 번째 발간되는 이번 책자는 부산지역 대표 도로 50곳에 대한 도로명 유래와 길에 얽힌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한다.

책 앞부분에는 도로명 주소를 읽고 쓰는 방법, 길 찾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도로명 주소 체계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객에게 도로명을 중심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올해는 서구 송도해변로, 영도구 절영로, 해운대구 달맞이길, 기장군 동부산관광로 등 지역별 주요 도로명과 주변 관광명소 정보를 최신화했다.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시티투어, 관광안내소, 시 및 각 구·군 민원실에서 배부한다.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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