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큐엔씨, 경북 구미에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공장 투자

입력 2021-07-14 15:45   수정 2021-07-14 15:59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4일 구미시청에서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ㆍ부품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원익큐엔씨가 2021년 ~ 2024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2만 5000평에 800억 원을 투자해 2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세라믹, 램프, 세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공정에 필요한 쿼츠(반도체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거나 이송하는 용기)로 사용를 생산하기 위해서다.

원익큐엔씨의 이번 투자는 반도체산업의 호황 속에 반도체 소재인 쿼츠의 글로벌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으로 기존 구미 3개 사업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됐다.

1983년 설립된 원익큐엔씨는 구미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대만, 미국,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에 반도체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국내외 직원 1980명 2020년 매출 5256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에 달한다.

2012년 원익쿼츠에서 원익큐엔씨로 사명이 변경됐다. 2020년 1월 반도체 소재(원재료) 생산 기업 미국의 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에 쿼츠ㆍ세라믹 부문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소재ㆍ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원익큐엔씨가 신규 투자하는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과 직선거리 약 7km 지역으로15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배후 산업단지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경부·중앙·상주영천·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공항과 연결하는 철도·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구미는 향후 공항, 철도, 사통팔달의 교통발달로 땅과 하늘길이 모두 열려 접근성이 뛰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첨단 소재ㆍ부품전문기업들의 투자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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