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확진자 110여명으로 증가

입력 2021-07-14 10:23   수정 2021-07-14 10:29

육군훈련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13일부터 서울과 경기 등 지자체들이 입영 대상자를 포함한 자율접종을 시작했지만 훈련소내 효과가 나오기까진 시차가 있을 전망이다.

14일 국방부는 오전 10시 기준 17명이 추가로 확진돼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16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027명은 완치됐고 현재 치료·관리대상은 140명이다.

이 중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거나 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경우다.

국내 최대 신병 훈련소인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선 지난 7일 훈련병 A씨가 최초 확진된 이후 관련 밀접 접촉자가 계속 증가해 훈련소내 집단감염자만 110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군내 30세 미만 장병들의 2차 백신접종 완료자는 13일 기준 총 34만544명으로, 전체 1차 접종자(39만5000여명)의 86.1%에 달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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