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이어 '스타트업'·'빈센조'…韓 드라마에 빠진 日

입력 2021-07-14 11:06   수정 2021-07-14 11:07


도쿄 시부야에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든 세 편의 한국 드라마 전시회가 열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스튜디오드래곤 한류 드라마展'에 한국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일본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일본 민영방송 TV 아사히와 협력한 '스튜디오드래곤 한류 드라마展'에서는 '김비서가 왜그럴까', '스타트업', '빈센조' 3개 드라마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드라마를 애정하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추가로 기간 연장을 논의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드라마를 향한 일본 시청자들의 팬덤을 엿볼 수 있는 이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소개와 향후 라인업, 3개 작품의 해석과 함께 사진 및 영상 전시를 기본으로 포토존 구성, 세트 재구현 및 소품&의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일본 내 한국 드라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사랑의 불시착'을 시작으로 지난 해 방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청춘수업', '빈센조'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더욱 고조되고 있다. 주요 인기 드라마의 대부분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에도 관심이 쏟아지며 스튜디오드래곤을 중심으로 한 전시가 기획됐고, 스튜디오 히스토리와 필모그래피, 향후 라인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4개 지역에서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가 진행, 관람객 9만명 이상이 다녀간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IP사업국 유봉열 국장은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넘어 드라마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에도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드라마 콘텐츠를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 등 IP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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