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지원센터 운영은 기존 질병관리청과 중앙부처가 하던 업무로 이달 7일부터 광역 지자체로 위임됐다. 도는 이러한 사실을 선제적으로 알려 도내 기업인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백신접종 지원센터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신속 대응했다.
해외수출지원 플랫폼 업체인 도내 B사는 투자 계약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 예정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갑작스럽게 백신 접종 2차까지 완료한 외국인만 입국할 수 있게 코로나 대응 정책을 변경해 혼란을 겪던 중 경남도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B사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위해 애쓰던 중 도에서 운영하는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통해 긴급하게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일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도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친절한 응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도내 I사 및 통신장비 설치업체인 도내 S사 관계자들도 “출국일자가 임박한 상황에서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코로나 상황으로 백신접종을 하지 못하고 출국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경남도의 백신접종 지원센터를 통해 접종한 후 출국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신접종 지원센터 신청을 원하는 필수목적 출국자는 경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구비서류(신청서, 여권, 재직증명서, 기업?단체 정보, 출국입증서류 등)와 절차를 확인해 중소벤처기업과로 접수하면 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접종 지원센터 운영 업무가 긴급하게 광역 지자체로 이관된 이후 센터 업무가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도내 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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