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서 길가던 시민에 승용차 돌진…병원 옮겼지만 '중태'

서울 마포구에서 차량이 길을 가던 시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 시간) 오후 7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70대 후반 여성 A 씨가 몰던 경차가 갑자기 돌진했다.

차량은 길을 가던 40대 남성 B 씨에 이어 도로변 부동산 상가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B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차량이 들이닥친 부동산 상가 안에도 2명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