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막 전부터 몸살…선수촌서 확진자 나와

입력 2021-07-18 13:26   수정 2021-07-18 13:27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외국에서 온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객 중 첫 확진자가 된 바 있다.

1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선수촌 확진자 3명이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들이며 감염자를 제외한 이 나라 해당 종목 선수들은 현재 선수촌 각자 방에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 선수의 국적,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둘을 포함해 도쿄조직위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나머지 8명은 대회 관계자 5명, 언론 관계자 2명,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 1명이다.

이로써 도쿄조직위가 감염자를 집계해 발표한 이달 1일 이래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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