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연일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7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부산시는 18일 전날 오후 7명, 이날 오전 64명 등 7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에서 69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돼 올해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 바로 다음 날 경신한 셈이다. 이로써 부산지역의 누계 확진자 수는 711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동래구 어학원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9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4명과 직원 1명이 이날 확진됐다.
남구 부산시립예술단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었다. 중구 음식점 관련해선 방문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총 47명으로 증가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총 185명을 기록했다. 관련 업소는 총 23곳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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