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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운용사인 마이다스자산운용도 조만간 마이다스의 색깔을 담은 ETF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액티브 ETF 시장에 뛰어든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사모펀드 대표 주자인 DS자산운용도 연내 ETF 출시를 목표로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ETF 후발주자들이 ETF 중에서도 액티브 ETF에 주목하는 건 패시브 ETF 시장을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점하고 있어서다.
패시브 ETF의 경쟁력이 브랜드에서 나온다면 액티브 ETF의 차별화 전략은 ‘테마’다. 올 5월 25일 동시 상장한 8종의 액티브 ETF 중 7종은 테마형이었다.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차 밸류체인, 신재생에너지 등 특정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헤지펀드의 명가’로 불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이날 ETF 시장에 신규 진입했는데 테마형 액티브 ETF인 ‘BBIG 액티브’를 내놨다.
한 자산운용사 ETF전략실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각 운용사의 고유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브랜드가 아닌, 성과로 경쟁할 수 있다”며 “일반 투자자가 쉽게 관심을 둘 만한 테마를 제시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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