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올 상반기 상호금융에서 590억원, 공제사업 249억원, 경제사업에서 1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운용 수익을 확보하고, 상호금융 부문에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게 수협 측 설명이다. 공제사업은 보장성공제와 계약대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수익 창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협은 “상호, 공제, 경제사업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작년 상반기보다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며 “수익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조직 체질 개선으로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경제사업 부문이 2019년 흑자 전환 후 지속적인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근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도전적인 자세로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조합과 중앙회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 구조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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