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델타 변이 공포에 3% '하락'…3만 달러 깨지나[코인 시세]

입력 2021-07-20 07:37   수정 2021-07-20 07:38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 공포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7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34% 하락한 36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1% 하락한 3만8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전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2.09% 급락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도지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3.17% 하락한 2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도 3.26% 빠진 208원에 거래 중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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