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물류센터가 임시 폐쇄됐다.
20일 쿠팡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물류센터 근무자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14일부터 15일 새벽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쿠팡 측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19일 오후 2시부터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이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16일에도 근무자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다만 이들이 맡은 업무나 근무시간대가 달라 코로나19 전파에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쿠팡은 이후 방역당국과 협의해 물류센터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