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미반도체, 2분기 별도기준 사상 최대 실적…목표가 상향"

입력 2021-07-20 08:45   수정 2021-07-20 08:46



SK증권은 20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높은 영업이익률은 높은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2분기 별도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VP장비와 EMI실드 장비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신규 수주도 2분기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다른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탐방 가 보면 대부분 초록색 크린룸 안에서 여러 부품들을 조립하며 반도체 장비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한미반도체의 장비 생산 라인에서는 거대한 밀링머신들과 다양한 공작 기계들을 활용해 주요 부품들을 직접 제작,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매출 장비인 VP장비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 소우(Micro Saw) 내재화까지 성공한 상태"라며 "Micro Saw의 내재화에 따른 VP장비 이익률 상승을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 Micro Saw를 공급하는 일본 Disco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9.0%임을 고려할 때, 내재화에 따른 높은 수준의 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높은 내재화 비율, 높은 시장 점유율, 그리고 고객의 70% 이상이 해외의 다수 고객사로 분산돼 있는 요인이 한미반도체가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전히 비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투자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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