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전통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 5곳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

입력 2021-07-20 09:00  

경기도가 구리전통시장, 부천상동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 5곳을 ‘2021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했다. 이는 비대면 온라인 기반의 이 커머스(E- Commerce) 시대를 열어 온라인 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20일 도에 따르면 소상공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 징원사업은 최근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으로 급속히 이뤄지는 비대면 경제 환경에 대응해 전통시장에 온-오프라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신규 시범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참여 전통시장을 공모한 후,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및 예산 집행계획, 배송센터 규모·위치, 상권 현황 등을 서류, 발표, 현장평가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했다.

심사 결과,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고, 상인회의 추진의욕이 높은 구리전통시장, 부천상동시장, 오산오색시장, 일산시장, 화서시장 등 도내 5개 전통시장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이들 5개 전통시장에 소비자가 전통시장의 저렴하고 신선한 물품을 배달특급에서 주문하면 신속하게 당일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1곳당 최소 23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총 3억6000만원의 지원해 온-오프라인 배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시장에는 플랫폼 구축과 함께 배송센터 구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시설비, 마케팅 비용, 물품 제작비용 등도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주식회사와 협업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내에 ‘전통시장 장보기 코너’ 기능을 개설해 오는 9월부터 전통시장의 입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미 선정 시장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 반영해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배송 사업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잔여 예산 범위 내 온라인 배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한편 도는 배달특급과 경기지역화폐와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이고, 더욱 저렴한 수수료로 상인들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온라인 상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비자에게 편리한 전통시장 장보기 효과와 더불어,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모두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