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암 2a상 주요 거점병원 5곳서 동시진행

입력 2021-07-20 11:03   수정 2021-07-20 11:04

<p> ≪이 기사는 07월 20일(11:03)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박셀바이오는 임상개발을 진행할 거점병원들을 추가하는 등 진행성 간암치료제 'Vax-NK/HCC'의 임상 2a상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날에는 네 번째 환자에 대한 투여가 시작됐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2a상을 진행할 병원으로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3곳의 영남권 거점병원을 추가했다. 기존 화순전남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하면 수도권과 영호남 주요 병원 5곳에서 임상이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투여를 시작한 네 번째 환자는 동아대병원에 등록된 환자"라며 "2a상 연구의 환자 등록과 신속한 임상연구의 진행을 위해 수시로 관련 대학병원의 책임연구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의 진행성 간암 2a상은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첫 3명의 환자에 대한 Vax-NK/HCC 투여량 2배 증액과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 병용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후 나머지 17명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첫 3명에 대한 안전성 결과는 지난달 15일 열린 안전성 심의위원회(SRM) 검증을 통과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각자대표는 "주요 거점병원 3개를 추가함에 따라 2a상 연구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관련 데이터가 충분히 모아지면 임상 2a상 연구의 중간분석을 통해 중간 치료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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