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자회사인 KTNET은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1991년 6월 설립된 국가 전자무역 기반사업자다. 10만여 무역·물류업체에게 전자무역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접수출실적 증명 제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KTNET이 운영하는 전자무역포탈 ‘uTradeHub’시스템에 접속속한 후 ‘수출실적 증명확인’ 메뉴를 통해 ‘온라인 제출(무역협회)’ 버튼을 클릭하면 무협으로 디지털증명서가 자동 제출된다.
지금까지 무역의 날(12월5일) 포상 신청 수출기업은 KTNET 또는 거래 은행에서 간접수출실적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우편 등 오프라인으로 무협에 제출해야만 했다. 이번 디지털 발급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신청절차가 간소화되고, 제출증명서의 진위확인 및 우편 발송 수신 여부 확인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KTNET은 디지털 제출 서비스 도입에 따라 올해 ‘무역의 날’ 수출 포상을 신청하는 중소기업들의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간접수출실적 증명을 시작으로 무역 및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각종 증명서의 발급과 유통을 간소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문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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