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이상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 31대 1

입력 2021-07-20 17:51   수정 2021-07-21 00:45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전용면적 59㎡ 이상 오피스텔의 평균 경쟁률이 31.8 대 1로 집계됐다. 아파트 청약 장벽을 넘지 못한 수요가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59㎡ 이상 오피스텔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공급량은 총 32곳 1만2740실, 총 청약 건수는 10만5231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1곳의 전용 59㎡ 이상인 2356실에 총 7만497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31.8 대 1에 달했다. 총 5곳 1305실에 1만4427건의 청약이 들어와 평균 경쟁률 11.1 대 1을 나타냈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전 실 전용 59㎡ 이상으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지난달 323실 모집에 2만678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82.92 대 1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아파트 청약장벽이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최저 당첨 가점 평균은 60.9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최저 당첨 가점 평균(55.9점)보다 5점 상승한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투기과열지구 비율이 높은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가 어려워 전용 59㎡ 이상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에 총 1976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투시도)를 선보인다. 태영건설도 이달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전용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다산역 데시앙’을 내놓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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