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중앙대가 군산대와 상생 발전을 이루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군산대와 지식·교육·인재·문화를 상호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앙대학교-군산대학교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일 오후 4시 군산대 대학본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이 참석했다. 군산대 곽병선 총장과 양현호 대외협력본부장도 자리에 함께 했다. 박상규 총장과 곽병선 총장은 인사말과 환담을 나눈 뒤 협약서에 상호 날인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두 대학이 교류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상호 지원하고 협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는 데 있다.
중앙대와 군산대는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ICT, 해양수산 바이오 등 최첨단 연구와 문화 융·복합 분야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유·공감·공생의 화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입학자원 공유를 통한 공동 입학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별 특성에 연계된 산학협력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같은 대학 간 화합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중앙대는 군산대와 학술·연구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학술회의·세미나·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하고, 연구·정책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교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성패와 경쟁력을 좌우할 AI 대응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중앙대와 군산대가 서로의 강점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모빌리티, ICT, 해양수산바이오 등의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고, 공유, 공감, 공생을 바탕으로 한 화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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