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개~남산 통행료 1100원 확정

입력 2021-07-21 18:32   수정 2021-07-22 02:36

경남 창원시는 이달 말 개통하는 지개~남산 간 연결도로 통행료를 소형승용차 기준 11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창원시는 이 구간 통행료를 놓고 사업자인 지개남산 도시고속화도로 주식회사와 오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결국 공론화위원회가 권고한 1100원을 창원시와 사업자 측 모두 수용했다. 당초 사업시행자가 승인 신청했던 1512원보다 412원 적은 금액이다. 중형차는 1650원, 대형차(10t 이상 화물차)는 2200원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조정기간은 1년이며 이후 교통량에 따라 재조정해 시 보조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계획교통량을 초과해 발생하는 이익은 통행료 추가 인하와 창원시 재정부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창구 북면 지개리~동읍 남산리 5.4㎞를 연결하는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는 남산리에서 국도 25호선 대체 우회도로(동읍~경남도청)와도 직접 연결된다. 의창구 북면에서 도계동, 명서동 등 혼잡한 창원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 중심가로 접근할 수 있어 이동시간이 기존 30~40분에서 10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민자도로를 개통하기 전에 통행료를 내리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시의 강도 높은 압박과 시민 반대 여론, 지역사회 분위기 등 종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