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모니터링단 이종미 단장이 22일 송선영 국민의힘 시의원과 민주당 엄정룡·김효상 시의원 등 3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1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화성시의회 제공
경기 '화성시의회 모니터링단'이 최종 결과보고 발표 진행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모니터링단은 시의회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송선영 엄정룡 김효상 등 3명 의원을 시상했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많은 관심 속에 처음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 시민모니터링단이 이날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당초 기자회견은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보고서 발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면서 시의회 현관 앞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또 기자회견도 1인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현수막 앞에 1명씩 서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종미 화성시의회 모니터링단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늦게나마 시민들의 꿈과 희망에 일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환영과 격려 속에서 힘차게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는 친구처럼 삶이 성숙한 정치가 되며 땀 속에서 스스로 보람을 찾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가보고서는 '경과와 총평'을 담은 '총평', 구체적인 개별 점수를 모두 모아 정리한 '정량 평가', 모니터링단의 느낌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한 '정성 평가' 등 세 부분으로 구성해 공개됐다.
화성시의회 모니터링단은 '정량 평가'에 따라 90점 이상을 받은 송선영(국민의힘), 엄정룡(더불어민주당), 김효상(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등 3명을 우수 시의원으로 선정해 시장했다.
제1기 화성시의회 모니터링단은 22일 민주당 김효상(사진)을 비롯 3명 시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하 시상하고 모니터링단 활동을 마무리했다.화성시의회 제공
현장에는 엄정룡, 김효상 의원이 직접 참석해 "평가서를 흥미롭게 봤다. 시의회가 중요하다고들 하나, 사실 비판은 잘 하지 않는다. 이런 구체적인 비판들이 무척 소중한 이유다. 잘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재진 화성YMCA 총장은 "오는 8월 중으로 단원들을 새롭게 정비해 '예산학교'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예산 모니터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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