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가 3만9000원 확정… 예상시총 18조5000억원

입력 2021-07-22 17:12   수정 2021-07-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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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상장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이하 카뱅)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카뱅의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 총 1667곳이 참여, 경쟁률 1732.83대 1을 기록했다. 예상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18조5000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카뱅은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카뱅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카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8월 6일이다.

앞서 카뱅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의 참여 금액이 2500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41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금액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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