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휴가를 미뤘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8월 초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연기하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월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휴가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는 등 정부의 권고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기록적인 폭우 상황이 겹쳐 여름 휴가를 쓰지 못했다. 2019년 여름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고자 휴가를 취소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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