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1년 상반기 영업이익 2조5,636억원…334.8%↑

입력 2021-07-22 17:48  


 -상반기 122만4,107대 판매, 매출 34조9,212억원
 -2분기 75만4,117대 판매, 매출 18조3,395억원

 기아가 2021년 상반기 동안 판매 144만4,107대, 매출액 34조9,212억원, 영업이익 2조5,6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증가했다. 내수는 27만8,384대로 거의 같았다. 수출은 116만5,723대로 31.5% 늘었다. 매출은 34.6%, 영업이익은 334.8% 성장했다.

 2분기 판매대수는 46.1% 증가한 75만4,117대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만8,309대, 해외에서는 70.9% 증가한 60만5,808대다. 내수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집중되며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던 전년 2분기 대비해서 감소했다. 해외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유럽, 인도 및 중남미 권역에서의 수요 반등과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로 높은 회복세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도 경기부양책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인한 시장 회복과 쏘렌토, 카니발 등 주요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즈파오 등 주력 차종의 노후화로 판매가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기저 효과에 고수익 RV 제품과 K8 등 신차 판매 확대 영향이 더해지며 18조3,39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증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인한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p 개선된 81.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RV 중심 판매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대당 평균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으로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도매 판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8%p 상승한 56.5%를 기록했다. 그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872억원,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동안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일부 시장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되며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는 지속적인 대체소자 확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부품 현지화율 확대, 공급 업체 다변화,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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