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에프엔에스테크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는 다음달 12일 3년 만기 45억원어치 교환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교환 대상은 에프엔에스테크 보통주식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 반도체 부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장비 제조에 필요한 각종 부품을 국내 부품으로 대체하고, 부품 수를 줄여 원가 비용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세정 설비를 직접 개발해 투자 비용과 이에 따른 유지보수 등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올 1분기 말 기준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잔고는 157억원, 부품 소재 수주 잔고는 25억원 정도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올 1분기 250억원의 매출과 14억8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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