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사진상회 개막

입력 2021-07-23 12:50   수정 2021-07-23 14:17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예술 작품 전시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전시·판매하는 기획전 '인사동사진상회'가 21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막했다. 포크락의 대부이자 사진작가인 한대수를 비롯하여 양재문, 유병용, 최경자, 김훈, 김우성, 우기곤 등 192명의 사진작가들의 작품 325점이 28일까지 선보인다. 하얀나무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선 사진작품 1점을 30만원에, 공식 작품집과 개인 사진집을 1권에 5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원춘호씨는 "관람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진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뜻으로 이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로 위축된 사진작가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사동사진상회는 토포하우스에서 28일까지 전시된 뒤 8월2일~16일 대전광역시 갤러리탄에서 '한밭사진상회'란 이름으로 전시한다.
신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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