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은 4주 뒤에 2차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현재 1, 2차 접종이 3주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단 점을 감안하면 대기 기간이 일주일 더 늘어나는 셈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최대 6주 이내에 2차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이달 26일을 기점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자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 접종 주기를 4주로 두기로 했다. 이달 26일부터는 55∼59세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