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 금액이 21조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8%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발행회사 수는 982개로 39.7%가, 발행수량은 101억1210만8000주로 55.5%가 각각 늘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 어치 주식을 발행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규모도 256.6%로 가장 컸다.
발행 수량 기준으로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48억5662만주로 가장 많았다. 코넥스 상장법인들의 발행수량 증가율은 72.2%로 가장 컸다.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발행이 25억9253만주(17조6035억원)으로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 행사(13억5158만주·3조3868억원), 스톡옵션 행사(3418만주·19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중에서는 3자 배정 유상증자가 수량(12억7436만)으로 가장 많았지만, 주주배정 방식이 발행금액(9조9771억원)으로는 가장 비중이 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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