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첫 출전한 한국 태권도의 신성 장준(21·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따냈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홀 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오마르 살림을 46-16으로 크게 이겼다.
장준은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4강전에서 튀니지의 모하메드 젠두비에 패하며 금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앞서 양궁 혼성전에서 김제덕(17·경북일고), 안산(20·광주여대)이 금메달을 땄고, 이어 김정환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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