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국 평균 땅값이 1분기보다 1.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1분기에 비해 1.05% 상승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상승률(0.96%)보다 0.09%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땅값 상승률은 1.19%로, 지난 1분기(1.11%)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지방은 1분기 0.72%에서 2분기 0.80%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에선 서울(1.34%), 경기(1.07%), 인천(0.96%) 순으로 지가가 많이 올랐다. 세종(1.79%)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1.15% △상업지역 1.15%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등이다.
올해 2분기 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은 약 89만8000필지(617.6㎢)로 1분기보다 6.1%, 지난해 2분기 대비 11.5% 늘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3만9000필지(567.5㎢)였다. 전 분기 대비 7.4%, 지난해 2분기 대비 22.6% 늘어났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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