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논의가 이번 회의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Fed 입장을 전달한다. 델타 변이 확산 등에 따라 경제 회복에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Fed 내 주류 인사들의 인식이다.
29일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발표된다. 월가 예상치는 평균 8.5%다. 1분기(6.4%) 대비 크게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날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주목할 만하다. Fed 정책 결정의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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