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공교육 부실은 다 전교조 때문…정치교사 아웃시킬 것"

입력 2021-07-25 17:47   수정 2021-07-25 18:22


야권 대선주자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왜 우리 공교육은 이토록 무책임한가"라며 "제일 큰 책임은 전교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초도 못 따라가 자신감을 잃고 크는 아이들을 방치하면서 무슨 참교육이냐"며 "학업성취 전수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학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현 공교육의 문제의 근원에 전교조에 있다고 진단했다. 윤 의원은 "전교조는 교육 현장에 중요한 변화가 제기될 때마다 비토하는 세력"이라며 "그 근저에 깔린 속내는 '교사의 노력을 더 요구하지 마라, 아이들 인생에 교사가 책임을 더 지는 것은 거부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평가를 공약했다. 그는 "재작년 전체 아이들의 학력을 진단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전교조는 아예 교육청 점거농성을 하며 폐기시켰다"며 "나는 전수평가를 통해 아이들의 학력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교사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여기에 또 전교조를 언급하면서 "전교조는 사교육을 교실에 들이려한다며 반대하는데 21세기의 교육 러다이트들"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아이들 모두가 AI 교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치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도 약속했다.그는 "정치와 관련한 학생들의 생각에 대해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시험문제까지 자신의 입장을 강요하는 데 이용하는 정치교사들이 교실을 오염시키고 있다.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무분별하게 자신의 이념이나 정치적 입장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교사들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양성평등 교육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양성평등 교육이 양성갈등을 오히려 부추긴다는 지적이 많다. 부모들의 근심이 깊다"고 진단했다. 그는 "남혐과 여혐을 부추기는 선동이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파고들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양성평등 교육에 대한 모든 교육자료는 초중고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 학부모들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고, 왜곡된 교육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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