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2개 단지 총 1만9534가구다.
이 중 수도권은 전월(1만2285가구) 대비 3000가구 이상 늘어난 1만5566가구가 입주한다. 올 들어 지난 1월(1만946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경기와 인천에서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경기에서는 평택,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가구가 들어선다. 전월(8079가구) 대비 15%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인천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및 택지지구에서 3524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검단, 주안, 부평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남 등에서 입주가 예정됐다. 전월(5598가구)보다 29% 정도 하락한 3978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 거여동 위례포레샤인17단지는 전용 66~84㎡, 1282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장지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다음달 초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 정자동에 들어서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총 235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 59~149㎡로 구성됐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는 인천 원당동에 지어진다. 전용 75~105㎡, 총 1540가구로 구성돼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네 번째로 입주하는 단지다. 상업밀집지역이 가깝고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을 통해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입주는 다음달 말 이뤄진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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