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453억원 기록…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7-27 14:02   수정 2021-07-27 14:14


글로벌 철강 호황이 이어지면서 현대제철이 역대 최초로 5000억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 6219억 원, 영업이익은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최대 호황기였던 2008년 2분기(4473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다"며 "이에 맞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측은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최근 발생했던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급 안정화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선진국 중심의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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