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 강제추행…금천구청 공무원 3명 입건

입력 2021-07-27 20:55   수정 2021-07-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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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청 소속 남자 공무원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직급이 낮은 부하 여직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이들 중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현장에 이들 외에 1명에 더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입건, 총 3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금천구청은 앞서 입건된 직원 2명을 지난 5일 직위해제하고, 지난 21일에는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직위해제 조치했다.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고소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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