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수요예측에 600조 넘는 '뭉칫돈'

입력 2021-07-28 18:07   수정 2021-07-2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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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상장 예정인 HK이노엔에 600조원이 넘는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렸다. 경쟁률이 1800 대 1을 넘었을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이 공격적으로 ‘베팅’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3일과 2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1627곳이 약 615조원의 주문을 넣었다고 28일 밝혔다. 경쟁률은 1871 대 1에 달했다. 국내 공모주 수요예측 사상 최고 기록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2 대 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으론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5월 삼영에스앤씨가 세운 1762 대 1이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 희망가격(5만~5만9000원) 최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을 정도로 매수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 비중은 적은 편이다. 참여 기관의 13.5%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주식을 의무적으로 보유하겠다는 확약을 걸었다.

HK이노엔은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금액은 5969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조7053억원이다. 상장과 함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이 기관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면서 29~30일 일반청약에도 대규모 자금이 밀려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에 모집할 주식물량은 총 252만9250주다. 상장 주관사 중 국내 투자자 모집을 맡은 한국투자증권(136만1904주)과 삼성증권(116만7346주)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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