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300억 투자…고순도 니켈공장 신설

입력 2021-07-28 17:58   수정 2021-07-29 01:19

포스코가 고용량 2차전지 양극재의 필수 원료인 고순도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는 계열사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 2만t 규모의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을 정제할 공장을 신설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SNNC의 기존 제련 설비에 페로니켈에서 철을 제거해 니켈 순도를 20%에서 70~75%로 끌어올리는 탈철공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공정에서 나온 중간생산물인 니켈매트를 포스코가 다시 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사업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한다. 정제공장은 SNNC와 인접한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고순도 니켈 2만t은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 관계자는 “2030년 2차전지 소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 연 23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