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져 어려웠는데 학생들이 찾아와 가구도 만들어주고 가게 소개와 음식 사진을 담은 책자도 만들어 주니 큰 힘이 됩니다.”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주변 성남시 복정동 상인들을 위해 전공 기반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봉사활동은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지원으로 총 2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가천대 후원의 집 및 복정동 상인회 회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20개 상가도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여학생들은 조경학과, 실내건축학과 등 11개 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지식을 살려 봉사에 참여했다. 회화전공 학생들은 맛집지도 책자 및 명함을 제작하고,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은 가게에 맞는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등 자신들의 전공 지식을 살렸다.
이와함께 사진동아리 학생들도 참가해 가게 전경과 음식 사진을 메뉴별로 촬영해 책자 제작을 도왔다.
한편 유재언 아름샘봉사단 실장은 “가천대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임을 자각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경험을 쌓아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이번 활동 결과를 종합해 확대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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