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450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ETC)의 실적 성장세가 매출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ETC 사업부문 매출은 115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3% 늘었다.
주요 제품별로는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168억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44억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42억원,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 매출은 107.8% 늘어난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커버는 허가번경 후 작년 2월부터 판매가 재개되면서, 빠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JW중외제약은 올해부터 리바로의 주원료 공급을 자체 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원가율이 낮아져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요 오리지널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경영계획은 연구개발(R&D) 투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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